日, 세계 최대 이란 아자데간유전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한 컨소시엄이 로열 더치/셸과 10억달러를 투자해 이란의 아자데간 유전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요미우리(讀賣)신운이 보도했다.

일본 국영 석유공사,일본 석유 개발,인도네시아 페트롤륨, 도멘상사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이미 이 유전 개발권을 취득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 유전개발 투자액의 3분의 2를 이 일본 컨소시엄이 맡게되고 나머지 3분의1을 로열 더치/셸이 부담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일본 컨소시엄의 경우 로열 더치/셸로부터 유전개발 기술을 필요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이 석유개발 자금의 대부분은 반(半) 국가기관인 일본 국영 석유공사와 일본국제협력은행이 맡게된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26일 개발계획 개요를 이란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란은 모하마드 하타미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광대한 아자데간 유전에 대한 평가 개발 우선 협상권을 일본 회사에 준 바 있다.

1999년 발견된 아자데간유전은 추정 매장량만 최소한 50억-60억배럴로서 러시아가 지난 1982년 발견한 프리오볘 유전이래 세계 최대 유전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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