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가치주 각개약진 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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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조정에도 종목별로는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전날 반도체 주식이 반등했으나 시장의 중심은 여전히 가치주다. 당분간 가치주 상승 여부에 따라 전체시장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치주 상승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연초 이후 미국의 가치주가 성장주에 비해 1백20%가량 더 올랐다.

가치주 강세는 경기가 아직 본격적으로 회복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경제가 불투명할 때 증시는 자산이나 이익가치를 반영하는 보수적인 패턴으로 흐르기 마련이다.

국내에도 일단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가치주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다.

그러나 핵심 가치주의 주가가 신고치를 갱신함에 따라 추격 매수에 부담이 있다.

이제는 시장의 매기가 핵심 가치주에서 그동안 상승폭이 적었던 주변 가치주에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매매의 중심을 가치주에 맞춰야 할 것이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투자 참고 재료>

◇ 호재 : ▶외국인 매도 진정▶미국 금리 인하▶국고채 금리 5%대 진입
◇ 악재 : ▶원.달러 환율 불안▶미국 시장 약세▶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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