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사내 임직원 강사 비중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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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사내교육 강사로 사외 전문가보다 사내 임직원을 활용하는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사내교육 프로그램을 아웃소싱에서 인소싱으로 전환하고 있는 셈.

실제로 LG가 직급필수교육에서부터 재무.마케팅.정보기술(IT)등 전문교육까지 자사 임직원을 강사로 활용하는 비중은 지난 1999년 46%에서 최근 51%로 늘었다. 올 연말까지는 55%선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재무.세무.자금.관리회계 등을 가르치는 '경리대학' 의 경우는 강사 1백2명가운데 사내 강사가 91명으로 90%에 달했다.

이처럼 사내강사를 늘리는 이유는 교육 직후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교육' 이 가능하기 때문. 또 교육받는 사람의 직무.직급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육' 을 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익재 기자 ik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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