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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재고증가 발표로 급락

중앙일보

입력

20일 국제유가는 휘발유의 재고가 3주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에 따라 하절기 공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휘발유가와 원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미국석유협회(API)는 주간 휘발유재고가 360만배럴로 집계돼 3주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으며 미국 에너지국(EDA)도 이날 비슷한 수준인 370만배럴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브리지뉴스의 조사에 따르면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50만-330만배럴 증가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26달러까지 떨어져 2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98센트내린 26.50달러를 나타냈다. 8월물 WTI는 이날 배럴당 1.26달러 내린 26.38달러를기록했다.

또 7월물 휘발유가격도 이날 장중한때 갤런당 78.6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결국 전날에 비해 6.34센트 내린 79.03센트로 장을 마쳤다.

한편 런던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6.72달러를 기록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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