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생생현장인터뷰] 국내유일 바이오분야 인재육성-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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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집단의 양성, 어찌 보면 이미 우리가 사는 산업사회는 이러한 전문가 집단의 능력을 제일로 대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갈수록 재능과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하고 있는 산업 사회!
그래서 보다 빨리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에 투입되고 이후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또 다른 차원의 교육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기능 중심으로 양성된 인재는 그 분야의 전문가로써 전문 인력으로써 그 능력을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
2010년부터 선정되기 시작한 마이스터고들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변화라 할 것이다. 기계나 전기 전자, 그리고 조선, 모바일 등 마이스터고의 특성화 분야는 상당히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분야를 제외한 분야의 마이스터고는 전무했다. 그런데 올 2012년 새로운 마이스터고가 선정되었다. 그 분야는 다름 아닌, 바이오다.

“한국 바이오 마이스터고, 바로 우리 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바이오 마이스터고라는 유일성을 가지고, 21세기의 최고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바이오, 나아가 BT 분야에서의 마이스터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최유호 교장 선생님의 설명이다.
사실 바이오 분야의 가능성은 이미 선진국에서 인정하고 있으며, IT를 거쳐서 BT 분야야 말로 국가 경쟁력의 최선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올해 국내 처음으로 바이오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한국 바이오 마이스터고는 충북 진천에 위치하고 있다. 두 개의 학과에서 100여명이 넘는 남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데, 먼저 바이오 식품학과를 살펴보면 바이오 자원을 이용하여 바이오 식품 제조 및 가공에 필요한 기초 원리와 지식을 습득하여 바이오 식품의 미생물 배양 및 발효식품 개발, 식품 위생 안전관리. 식품 분석 및 품질관리. HACCP, 건강 기능 식품 GMP, 등 바이오 식품 제조 공정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제약과를 보면, 생명공학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사람의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균주개발, 배양 공정, 분리정제공정, 완제공정, 분석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데, 이와 관련된 주요 교육 내용을 보면 바이오 기초 장비 및 기초 기술, 바이오 의약품 생산균주 및 공정개발, 생산을 위한 미생물이나 세포의 배양 공정 기술. 이들의 분리 정제 기술. 완제 공정 기술 등 바이오 의약품 분석 및 품질관리 기술, 바이오 프로젝트 실습이 그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증제를 통해서 전인적인 교육에도 힘쓰고 있는데, 5개 분야에 걸쳐서 졸업 인증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직업 기초능력 인증은 직업에서 기본적 및 공통적으로 갖춰야할 능력 즉, 의사소통능력, 추리활용 능력, 문제해결력, 직무능력 등을 말하는데, 이는 2013년에 실시되는 국가 수준의 직업 기초능력평가와 연결해서 운영 예정이라고 한다.
여느 마이스터고 처럼 실무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은 기본이요. 충북 오성의 생명 과학 단지의 산업체들, 전국의 바이오 산업체와의 협약(23개 업체와 MOU, 25개 기관과 협약예정)을 통해서 실습을 강화하고 진로와 취업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전국 유일의 바이오 마이스터고 한국 바이오 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 바이오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1944년에 설립된 진천 공립 고등학교가 그 전신으로, 올 2012년에 새로운 도약으로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 홈페이지 : http://www.kbm.hs.kr
*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남산 4길
* ☎ ; 043-532-1350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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