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쇼핑 이용도 아시아지역 4위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인터넷 쇼핑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조사기관인 닐슨/넷레이팅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16세 이상 뉴질랜드인들 중 29%는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질랜드 다음으로는 호주가 24%였으며 싱가포르(19%), 한국(18%), 홍콩(13%) 등의 순이었다.

또한 16세 이상 뉴질랜드인들 가운데 12%가 지난 6개월 동안 한번이라도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국은 11%였다.

닐슨/넷레이팅 아시아지역 담당자는 이 결과가 지리적 요인과 어느정도 관련성이 있다고 전제한 뒤 "싱가포르 같은 나라는 상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 등은 국토가 넓어 온라인 쇼핑을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닐슨/넷레이팅스는 지난달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전월의 3억9천만명에서 4억2천900만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이용 인구는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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