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FPD시장서 급성장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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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대만이 평판디스플레이(FPD)시장에서 급성장을 구가하고 있다고 차이나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대만FPD 업계는 이동전화나 PDA, 노트북 PC의 수요 확대로 특히 TFT-LCD부문에서 수년간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했다고 차이나 포스트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TFT-LCD 매출은 전년대비 382% 증가했으며 세계 TFT-LCD시장 점유율도 2.9%에서 11.3%로 대폭 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대만은 오는 2003년에는 전세계 TFT-LCD 생산능력의 28%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8년 대만의 생산능력은 세계전체의 1%에 불과했었다.

차이나 포스트는 이밖에 지난해 대만 업체들은 대형 TFT-LCD 출하량에 있어서도전년보다 72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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