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유럽시장서 컴팩 맹추격

중앙일보

입력

델컴퓨터가 유럽시장 매출이 증가하는 등 컴팩의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델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컴팩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델은 저가정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조만간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델은 지난 1.4분 PC매출에서 업계 1위였던 컴팩을 추월한 바 있으며 특히 컴팩은 영국시장과 독일 시장 등지에서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델은 1.4분기 독일시장의 성장률이 90%에 이르는 등 컴퓨터 서버 시장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주가도 50%나 상승했다.

델 관계자는 "지난 몇분기 동안 독일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영국과 아일랜드 외에도 중부 유럽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이 확대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