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정상, 새 경제협상 프레임워크 발표

중앙일보

입력

미국과 일본은 오는 30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경제협상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12일 말했다.

켈리 차관보는 하원 국제관계 동아태소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밝히면서 일본이은행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외국 직접투자도 더 유치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경제개혁 노력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번영을 추구할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두나라 관리들은 이날 도쿄에서 만나 새로운 프레임워크의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켈리 차관보는 "일본 경제가 강화되는 것이 지역은 물론 세계경제 전체에도 이롭다"면서 "일본의 경제구조개혁 노력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워싱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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