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서버 시장 점유율 논란

중앙일보

입력

MS의 부사장 크레이그 먼디와 리차드 스톨만의 오픈소스에 대한 첨예한 대립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이번에는 리눅스 서버의 시장 점유율로 인해 MS와 리눅스진영간의 의견 대립이 예상된다.

최근 Microsoft사에 의해 스폰서를 받고 있는 마켓 리서치 기관인 Gartner Group이 2000년 서버 점유율에서 9%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다른 마켓 리서치 기관인 IDC와 AllNetResearch등에서 발표한 리눅스의 시장점유율이 서버면에서 35% 이상을 넘을 것이라는 보고서와는 터무니없이 상반되는 연구 결과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Gartner Group은 리눅스 시스템 세일즈에 관한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2000년 리눅스 서버 판매는 8.6%를 기록했으며, 2001년에는 약 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IDC의 Dan Kunetszky씨가 리눅스의 시장점유율을 27%로 예상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개인의 서버로 사용한 예까지 적용한다면 그 수는 엄청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AllNetResearch사가 연구한 결과로는 이미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39% 정도가 되며, 앞으로 리눅스를 도입하려 하는 업체가 31%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리서치 회사간의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Gartner Group의 연구 결과는 다른 기관과 어느 정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Microsoft사에서 스폰서를 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Linux.co.kr 이선미

자료제공 : linux.co.kr(http://www.lin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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