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랙, 평양에 벤처단지 착공

중앙일보

입력

북한에서 정보기술(IT)사업을 하고 있는 ㈜엔트랙(http://www.NKcyber.co.kr)이 다음달 10일께 북한 평양 통일거리에 2만6천여평 규모의 벤처단지를 착공한다.

이 회사 임완근 대표이사는 12일 "지난달 26일 평양을 방문해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광명성총회사와 계약서를 갱신, 재계약했다" 고 밝혔다. '고려기술개발제작소' 로 명명된 이 단지는 지난 3월 1만평으로 합의했다가 이번 방문에서 2만5천평으로 늘렸으며 부지의 무상임대 기간도 15년에서 20년으로 연장했다.

엔트랙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차로 건설되는 벤처단지는 모두 5천4백평(9개동)으로 4천평은 업체당 8개 업체(5백평씩)에 할당하며, 나머지 1천4백평(1개동)은 교육관리동으로 활용한다.

고수석 기자 ssk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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