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인포, 다우존스 뉴스 실시간 한글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영어에 약한 국내 주식투자자들도 다우존스 뉴스를 한글로 읽을 수 있게 됐다.

해외증시 전문 사이트인 ㈜유에스인포(http://www.usinfo.co.kr 한글도메인: 해외증시)는 미국의 경제전문 통신사인 다우존스의 뉴스를 한글로 번역하여 12일부터 실시간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해외증시 동향을 인터넷으로 24시간 생중계하고 있는 ㈜유에스인포는 지난 5월27일 다우존스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다우존스사가 생산하고 있는 하루 1만 여건의 세계 경제뉴스 중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 및 한국 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약 1백50여건을 선별, 실시간 번역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미국증시의 뉴스를 한글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우존스 한글 뉴스가 처음이다. 유에스인포는 미국시장의 경우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30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아시아 시장 뉴스는 한국시간 오전 8:30분부터 오후 6:30분까지 서비스할 계획이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국내 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주식투자자들이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이번 다우존스 한글뉴스 서비스는 이들에게 미국 경제와 증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속보성 기사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기사와 미국 연방은행의 정책에 관한 기사 등도 풍부하게 제공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에스인포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SK증권, 굿모닝증권, 동양증권 등의 계좌고객인 경우는 별도의 신청없이 해당 증권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 포털인 라이코스 코리아, 한국통신 하이텔, 조인스닷컴도 내달부터 회원들에게 서비할 예정이다.

한편 유에스인포는 이 서비스를 증권사와 인터넷 포털을 대상으로 월 1천5백달러의 저렴한 정보료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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