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지금] 기성용 신고식 폭소…"보고 빵 터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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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신고식에서 '기글거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의 신고식 영상이 공개됐다. 기성용은 최근 입단 신고식 행사에서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1분 가량의 영상에는 기성용이 의자에 올라가 수저를 들고 한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초반엔 쑥스러운 듯 머뭇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재밌는 제스처와 기교를 시도해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성용이 부른 노래는 국내 4인조 밴드인 '위프레이'의 '해피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 그의 팀 동료인 애쉴리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용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K리그에서 활동할 당시에도 모 방송에 나와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 그는 당시에도 특유의 '오글거림'으로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구자철에게 '구글거림'이라고 할 상황이 아니다. '기글거림'도 있다"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부끄러움은 우리 몫인가요" "동료들 반응이 웃기다" " 기죽지 않고 끝까지 자신감있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 멘션

기성용 신고식 영상 보고 빵터졌다. 패기있게 한국 노래 열창하는 우리의 기성용! (@yunOOO)

트친님들 기성용 신고식 영상 좀 그만 올리세요. 자꾸 웃음 터져서 미치겠단 말이예요. (@ysyOOO)

기성용 신고식 영상을 보고 말았다. 결국 중간에 꺼버리긴 했지만… 차라리 말춤을 추지 그랬니. (@dorOOO)

◆10월 10일은 '인육 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인육 괴담'이 화제다. 내용에 따르면 10월 10일, 쌍십절은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는 날. 중국 내에선 인육을 먹는 것이 금지돼 한국으로 몰린다는 것이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그동안 일어났던 납치 혹은 실종 사건 등의 뉴스를 편집해 이런 사건들이 인신매매로 인육 유통 과정에 이용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최근 오원춘 살인 사건이 인육 공급과 연관됐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퍼지며 네티즌 사이에서 확산된 괴담으로 보인다. 이 내용들은 단순한 추측성 루머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요즘 세상이 흉흉해 이런 이야기도 괜한 소문이 아닌 것처럼 들린다. 정말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공포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물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자극적인 내용과 영상들이 사람의 심리를 필요 이상으로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이 내용을 최초 유포한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 멘션

SNS 상에 인육괴담이 퍼지고 있다. 중국인들이 인육을 먹으러 우리나라에 온다나 뭐라나. 오원춘이 괜히 민심 흉흉하게 만드네요. 그런 잔혹범에게는 사형을 집행하길... (@tosOOO)

인신매매네, 인육이네 하면서 잔인한 동영상 올리는 걸 어떻게 할 순 없지만 주의성 멘트라도 몇 글자 남겼으면. 원하면 알아서 찾아볼 텐데 본의 아니게 기분 나쁜 영상을 봐서 기분이 찝찝하네요. (boaOOO)

카카오톡으로도 이 내용이 왔던데. 무섭긴 무섭군. 우리 모두 조심! (@jud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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