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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도 e-비즈니스

중앙일보

입력

PC가 없는 구멍가게에서도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배달 포털사이트 ''배달114'' (http://www.baedal114.co.kr)를 운영하는 ㈜아레스넷은 PC가 없는 소규모 업소들을 위해 팩스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동네 중국음식점이 이 시스템에 가입하면 ''배달114'' 사이트에 업소 정보가 올라가게 되고, 사이트에 접속한 고객이 배달을 주문하면 주문서와 영수증이 바로 업소의 팩스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음식값은 주문할 때 신용카드나 전자화폐 등으로 낼 수 있고, 후불제를 선택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02-730-9433.

24시간 편의점과 같은 소규모 점포에 적합한 키오스크도 최근 나왔다. 한국IBM(http://www.ibm.com/kr)의 ''넷비스타'' (사진) 는 신상품 정보나 음악CD.비디오.게임 등의 샘플을 살펴보고 가격까지 비교할 수 있다. 인터넷과 연결되기 때문에 각종 티켓을 구매하거나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게 특징. 매장 면적이 협소해 덩치가 큰 제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매장이라면 넷비스타로 제품.가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주문을 받은 뒤 직접 배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02-3781-6286.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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