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프랑스, 부동의 세계 1위 굳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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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월드컵과 유로 2000을 포함해 대망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프랑스가 브라질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프랑스는 10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무실점 행진에 제동을 걸어 1-0으로 이기고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포인트를 811점에서 813점으로 2점 끌어올렸다.

이로써 9일 호주와의 3-4위전에 패해 4위에 그친 브라질(796점)과의 점수차는 양팀간 순위 경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큰 17점이 됐다.

지난달 16일 프랑스가 7년동안 선두를 달리던 브라질을 밀어내고 새로운 1위에 오를 당시 양팀의 랭킹포인트는 796점과 794점으로 2점차에 불과했지만 프랑스가 승승장구하는 사이 브라질은 5경기에서 1승2무2패의 참담한 성적에 머물면서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서울=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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