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주 약세' 로 79선까지 밀려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의 `기술주 약세'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 79선으로 후퇴했다.

11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16포인트 내린 79.61을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의 하락 여파로 개장부터 매물이 쏟아지면서80선이 단숨에 붕괴되면서 출발했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도에 나서면서 시장분위기가 호전되지 못하고 있지만 기관들이 매물을 받아내면서 79선 횡보는 이어지고 있어 80선 회복여부가 주목되고있다.

보름째 매도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이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건설업이 1.98% 오른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약세에서 맴돌고 있으며 특히 유통업과 기타업은 2%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휴맥스와 한국토지신탁, LG홈쇼핑 등 몇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고 테마주들도 서능상사 등 일부종목 외에는 모두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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