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대화로서 파업문제 해결하기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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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부총리는 담화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법 파업은 우리 경제의 이미지뿐 아니라 우리 제품의 해외수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며 "대화로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를 노사양측에 간곡히 요청한다" 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대우차 노조의 미국 GM사 항의방문과 관련, "대우차 노조의 행동은 결코 대우차 회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은 "공기업 민영화는 민간기업의 효율성을 공공부문에 접목시키려는 것으로, 민주노총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민영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오장섭 건교부장관은 항공사 노조의 파업강행과 관련, "비노조원을 최대한 투입해 결항사태를 최소화하는 한편 다른 항공사의 임시증편을 요청하고, 철도.고속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늘려 항공마비 사태에 대처하겠다" 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i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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