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메가SD램값 2달러중반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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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의 가격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28메가 SD램의 북미 현물시장 가격이 2달러 중반까지 떨어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북미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128메가(16×8)SD램 PC133과 PC100 기종은 개당 2.50∼2.65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11% 떨어졌다.

64메가(8×8) SD램 PC133은 전날과 비슷한 개당 1.35∼1.45달러에 거래됐다.

이같은 현물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업체들간의 고정 거래가격도 잇따라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시장을 다루는 `DRAM eXchange.COM'에 따르면 최근 128메가 SD램 PC133의 고정거래가격은 개당 3.30∼4.10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되면 대부분 D램 메이커의 고정공급가격이 3달러대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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