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한빛은행, 업무제휴 기본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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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한빛은행은 3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업무제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앞으로 점포망의 공동 이용, 금융상품.서비스 공동개발과 판매대행, 기업여신, 외화자금 조달과 운용, 프로젝트 파이낸싱, 벤처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두 은행은 이번 협약체결 이후 실무추진팀을 구성해 6월부터는 전산개발이 필요없는 분야부터 협력하고 오는 11월부터는 창구와 자동화기기(ATM/CD)를 이용한 입출금과 통장정리 등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빛은행은 기업금융, 투자금융, 외자조달, 산업조사 등 산업은행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하고 산업은행은 640여개에 이르는 한빛은행의 국내 최대 점포망을 대고객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와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이날 협약체결식에서 두 은행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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