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기술주 매도세로 인터넷주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실적 경고에 따른 기술주의 대량 매도세에 휩쓸려 인터넷 관련주들도 하락을 거듭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5% 하락한 134에 장을 마감했다.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2%, 메릴린치 B2B지수는 7%씩 하락했다.

그러나 인터넷주들이 지난 4월 장중 최저치에 비하면 많이 상승해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실제로 아리바는 전날보다 0.51달러(8.31%) 하락한 5.63달러를, 커머스 원은 0.72달러 떨어진 6.29달러를 기록했지만 지난 4월의 장중 최저치 4.38달러와 5.12달러보다는 상승했다.

프루덴셜 증권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수' 등급을 매겼다는 소식과 지난 4월이래 두배 이상 주가가 오른 점을 감안한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로 E베이의 주가는 13% 오른 59.88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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