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급락 여파 81선대 후퇴

중앙일보

입력

31일 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시장의 급락여파로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69포인트 떨어진 81.53을 기록하며 2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후퇴했다.

개인이 2백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세 지탱에 나서고 있으나 각각 47억원과 1백1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에 힘이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국민카드.동특 등의 상승세가 간간히 눈에 띌 뿐 나머지는 일제히 약세권을 맴돌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업종에 걸쳐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은 - 3.13%의 가장 큰 지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텍시스템.드림원 등 일부 신규 등록주는 오늘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울트라건설.옌트 등 관리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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