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신문 '월드저널'과 뉴욕중앙일보 업무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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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김창욱 뉴욕중앙일보 사장(오른쪽)과 하워드 리 월드저널 사장이 포괄적 업무 제휴 합의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미국 뉴욕중앙일보와 중국계 최고 일간지 월드저널(世界日報)이 14일(현지시간) 정보.광고 교환, 공통 관심 사안의 공동 취재 등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문화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김창욱 뉴욕중앙일보 사장은 "앞으로 양사는 미국 내에서 별다른 교류가 없었던 한.중 교민사회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고 아시아계의 정치적 파워를 키우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업무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1976년 창간된 월드저널은 북미 지역에서 발간되는 중국계 신문 가운데 최대 발행부수(36만 부)를 자랑하고 있으며, 로이터통신의 2000년도 보고서에서 미국내 톱 25개 신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뉴욕지사=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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