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골드뱅크, 매덕스와 재계약…용병 1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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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골드뱅크는 마이클 매덕스(27.202㎝)와재계약,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재계약 1호를 기록했다.

골드뱅크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공대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매덕스의 몸상태가 많이 회복돼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골드뱅크에 입단한 매덕스는 부상으로 시즌 중반부터 기용됐지만 경기당 평균 득점 26.8점, 리바운드 10.9개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신입 용병으로 7개월간 월급여 1만달러를 받았던 매덕스는 올시즌 변경된 재계약 외국선수 급여규정에 따라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못하면 정규리그가 끝나는 6달까지만 월 1만1천달러를 받게 된다.

골드뱅크 관계자는 "머리회전이 빠르고 워낙 실력이 탄탄해 부상만 회복한다면 최고 용병다운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뱅크는 나머지 용병 숀 뱅크헤드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

한편 삼성은 현재 아티머스 맥클래리(28), 무스타파 호프(29)와 모두 재계약할 방침이고 SK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재키 존스(34), 로데릭 하니발(29)과 3년 연속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KCC, SBS, LG는 각각 조니 맥도웰(30), 리온 데릭스(27), 에릭 이버츠(27)만 남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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