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美금리 인하기대로 7일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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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은 25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연 7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선물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나스닥선물까지 급등하면서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순매수 5일 만에 전매도 물량을 내놓아 약보합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장 막판 신규매수로 오름세로 돌려놓았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에 비해 0.20포인트(0.26%) 오른 7 8.30을 기록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거의 콘탱고를 유지하며 1천638억원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해 현물시장 상승을 부채질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은행들이 각각 1천131계약과 24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들과 투신권은 1천275계약과 619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5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에 비해 0.15포인트(0.15%) 오른 100.15을 기록하며 지수 100선을 강하게 지켜냈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장은 '선물시장이 조정국면 속에서도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단타보다는 매수후 보유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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