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수익모델부재 추가자금 소요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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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패드의 유료화방침에도 불구하고 새롬기술의 수익모델은 여전히 부재한 상태이며 미국지역의 경우 추가자금소요로 새롬기술의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LG증권은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유료화에 대한 코멘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롬기술에 대해 현재의 '보유'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현재 월 1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다이얼패드의 서비스비용이 이번 유료화조치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어시 비용구조의 개선에는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료화의 성공여부는 지불방법의 편리성과 높은 통화품질의 유지가 관건이며 유료화가 곧 매출의 증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LG투자증권은 강조했다.

미국의 다이얼패드에 대해서도 LG투자증권은 지난해 월 200만 달러 이상이던 통신비용이 유료화조치로 더 줄어들 전망이나 여전히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이며 이 경우 1대 주주 새롬기술의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LG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새롬기술이 새로운 수익모델로 제시한 인터넷전화용 솔루션과 동영상 솔루션은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며 새롬기술에 대해 보수적 투자자세가 요구된다고 LG투자증권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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