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씨가 KBS-1TV '도올의 논어이야기' 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金씨는 21일 오전 본사와 KBS 등에 전달한 '방송 사퇴서' 를 통해 "스스로 권력화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며 이제 학자의 본무로 복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매주 금요일 밤 두시간씩 방영돼온 '도올의 논어이야기' 는 전체 1백회 중 지난 18일 현재 64회까지 방영된 상태다.
이와 관련, 金씨의 사설 고전교육기관인 도올서원측은 "자신들도 20일 저녁에야 알았다" 며 金씨가 21일 아침 일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도올 김용옥 동양학 강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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