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가 동반 강세로 환율 하락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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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전환과 18일에서 21일에 걸친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부담, 미나스닥 폭등 등의 호재로 하락이 예상된다.

온라인 외환사이트 딜넷은 22일 MSCI지수의 재조정에도 특별한 손실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전일 일본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뜻밖에 엔.달러/엔 환율이 123엔대에서 122엔대로 밀리는 강세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역외세력도 달러/엔이 상승하지 못하고, 전일의 경우 대만 달러가 2년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며 동남아 통화의 동반 약세 기대로 매수세를 형성했으나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며 매도세로 돌변하는 등 역외세력도 매도쪽에 포커스를 전환하고 있다.

역외 선물환 시장에서 전일 국내시장 저가 부근까지 하락해 추가하락은 제한되었으나 금일은 1300원 아래에서 갭다운 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 나스닥의 기술주에 대하 랠리 기대가 커지고,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이어 거래소 거래량이 폭주하는 등 상승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환율 하락요인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거래 범위는 1, 292-1, 303.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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