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반도체 업종 주가 급등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애널리스트의 투자등급 하향 발표에도 아랑곳 없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4% 치솟아 693.9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인텔의 주가는 메릴린치 증권사 애널리스트 조 오샤가 인텔의 2.4분기 및 올해 실적 예상치를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1.14달러 오른 29.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널리스트 오샤에 의해 중기 투자등급이 '중립'으로 하향 평가된 인텔의 경쟁업체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도 1.91달러 상승한 34.40달러를 나타냈다.

오샤는 또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5월 내지는 1년 실적 예상치를 낮게산정했지만 이 회사 주가는 42.62달러로 이전보다 2.53달러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주가는 이날 각각 2.15달러와 2.52달러 상승, 41.86달러와 57.52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