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MPEG방식 원칩 솔루션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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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드콤은 디지털 셋톱박스의 핵심인 MPEG 방식의원칩(1-chip) 솔루션 개발에 성공, `KDR-2100''이라는 모델 이름으로 본격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모델을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중이라면서 올해에 150억∼2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MPEG 신호를 통해 소프트웨어상의 동영상과 음성을 처리할 뿐 아니라제품내부의 모듈레이터 등 여러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은 MPEG신호 부분과 하드웨어 제어부분을 동시에 처리할 수 없어 별도의 칩을 필요로 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개발로 모든 처리가 기존의 2-chip에서 1-chip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부품의 간소화를 통해 원가경쟁력도 갖추게 됐다"면서 "필수적으로제어하여야 할 부품의 수가 줄어들어 더욱 뛰어난 화질을 재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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