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와 '춤추는 콘트라바스'의 합동무대

중앙일보

입력

한국 고유의 리듬을 세계에 알린 '난타'와 콘트라베이스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프랑스 실내악단 '로르케스트르드 콩트르바스'가 한 무대에 서는 대형 뮤직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오는 23-24일 성균관대 새천년홀과 한전아츠풀센터에서 열리는 '난타&로르케스트르 드 콩트르바스' 공연이 그것으로 동서양의 두 비언어(Non-Verbal) 퍼포먼스 그룹이 만나는 이색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난타가 '칼과 도마를 이용한 타악'이라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국내외에 비언어퍼포먼스 붐을 일으킨 반면 로르케스트르 드 콩트르바스는 '춤추는 콘트라바스'라는애칭처럼 6대의 콘트라베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합동무대에서는 먼저 1부에서 30여분간 난타 공연이 있은 뒤 2부에서 로르케스트르 드 콩트르바스가 「Bass, Bass, Bass, Bass, Bass & Bass」「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신부님」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주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 1588-7890.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