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확산 가능종목 20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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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신탁증권은 15일 유한양행[00100]과 자화전자[33240] 등 20개 종목의 경우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임세찬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58.46%를 기록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이미 한도가 소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의 추가 상승이 외국인 매수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 시점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보유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보다는 중저가 우량주나 실적호전종목군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특별히 실적호전 징후가 뚜렷한 종목을 제외하고는 과거 외국인 매수세가 이뤄졌던 종목들 중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 보유 비중이 10-40%에 머물러 있는 종목군 중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으로 유한양행과 자화전자, 대림산업[00210] 등 20개 종목을 꼽았다.

< 표 > 외국인 매수확산 가능종목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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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외국인지분(11일현재) 주가(11일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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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0.4 42,000
자화전자 10.8 7,200
대림산업 11.3 7,010
기아차 12.1 9,700
대한항공 12.2 6,910
대덕GDS 15.5 7,510
평화산업 16.2 1,895
농심 18.1 46,600
제일제당 19.2 43,400
코리아써키트 22.5 3,570
동양제과 22.0 19,950
한국전력 26.9 23,050
대덕전자 27.2 10,300
금강고려 30.7 58,200
삼성전기 32.1 43,900
LG화학 32.4 14,900
호남석유 32.8 8,500
SK 34.9 14,700
삼영전자 35.6 8,880
화인케미칼 38.6 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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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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