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T 지수 정보통신부와 공동 개발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증권시장은 15일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정보통신(IT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IT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은 '현재 코스닥시장의 IT 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 공신력 있는 IT지수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코스닥 IT 지수가 코스닥시장 참여자들의 투자판단 지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IT 지수 개발을 위해 정통부와 코스닥시장은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해 정통부는 IT 산업의 정의 및 분류를, 코스닥시장은 지수의 설계, 관리기준 마련, 연속성 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또 한국증권전산은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간지수의 산출을 담당하게 된다.

코스닥 IT 지수의 체계및 산출은 ▲코스닥 IT 종합(코스닥 시장의 전체 IT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 ▲코스닥 IT 50(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IT 기업 50사를 대상으로 산출) ▲코스닥 IT 벤처(코스닥 시장의 IT 기업 중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산출) ▲코스닥 IT 업종지수(코스닥 IT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하여 산출) 로 나뉘며 지수 산출방법은 현재 코스닥지수 및 코스닥 50 산출방법을 준용하게 된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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