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릭슨 신용등급 하향조정

중앙일보

입력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4일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S&P는 에릭슨의 단기신용등급을 종전 'A-1'에서 'A-2'로, 장기신용등급을 종전의 'A'에서 'A-)로 내린다고 밝혔다.

S&P는 에릭슨의 등급 조정 이유에 대해 '우리는 에릭슨의 비용절감과 효율 개책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시스템 사업부문의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이와 함께 '에릭슨의 휴대단말기 사업부문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면서 '에릭슨과 소니의 합작사업이 오는 10월 시작될 때까지는 에릭슨의 단말기 사업부문이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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