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싸게 드는 요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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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입할 때 보험가입은 자동차 대리점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령만 알면 보험료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값비싼 차는 보험료 차이도 큰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험료를 아끼려면 먼저 가족 중에서 보험가입 경력이 있는 사람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야 한다. 처음 보험에 가입하면 1백80%의 요율이 적용되지만 3년이 지나면 1백%의 요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소유자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 난다.

또 ▶외국에서 보험가입▶운전직 근무▶군 운전병 복무 경력도 인정받는다.

차량 용도는 가능하면 출퇴근이나 가정용으로 용도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 사업용에 비해 보험료가 10% 싸진다. 집에 차량이 두 대일 경우 하나의 보험계약으로 묶으면 사고가 났을 때 할증률이 줄어든다.

또 차량 파손 때 자신이 부담하는 수리비의 비율을 높이는 것도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현재 5만~50만원까지 다섯가지 자기부담금 가운데 5만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싼 차량일수록 자기부담금을 높이면 보험료가 많이 줄어든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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