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 면접서 문제해결능력 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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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찬 입학처장

숙명여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일부 전형의 명칭을 알기 쉽게 변경했다. 수시1차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우수자로, 수시2차 일반학생 전형은 논술우수자로 각각 바뀌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2학년도와 달리 수시 1차와 2차의 입학원서를 같은 기간에 동시 접수한다.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유형간 중복지원을 최대 6회까지 허용한다.

　수시2차 논술우수자 전형에서는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해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나머지 50% 내외는 일반선발로 논술 50%와 학생부 5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지난해 일부 전형에서만 실시했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합격을 모든 전형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2013학년도에는 2012학년도와 동일하게 수시 1차 자기주도학습우수자, 글로벌여성인재, 지역핵심인재, 자기추천자 전형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된다. 자기추천자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입학사정관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해 평가한다. 단 자기추천자 전형은 2단계 서류심사를 별도 실시해 40%,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해 평가한다. 4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수시 1차의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글로벌서비스학부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인문계열, 자연계열 학과에서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다.

　수시 1차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은 교내 학생회, 학급 등의 임원활동이나 교내·외 단체,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함께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 학교장추천서,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원동기, 학업계획, 해당 전공에 관련된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심사 40%를 반영해 1단계 합격자를 가린다.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 40%와 면접·구술시험 60%를 반영해 선발하는데 면접·구술시험의 경우 ‘상황지문활용형면접’으로 가상의 상황 지문을 제시해 수험생이 가상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 문제해결능력과 리더십이 발휘하는지를 평가하는 면접방식이다. 면접 전에 가상의 상황지문이 제시되기 때문에 평소에 본인의 리더십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해 본다.

　수시 1차에서 실시되는 외국어우수자 전형은 2012학년도와 동일하게 영어·프랑스어·중국어·독일어 ·일본어 분야로 분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외국어 성적 80%와 서류심사 20%를 반영해 5배수 내외의 인원을 1단계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구술시험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면접구술시험은 해당 외국어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