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힐튼 그룹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31)이 가수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김장훈의 소속사는 “힐튼이 오는 10월 4일 발매될 예정인 김장훈 정규 10집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염두에 두고 섭외에 나섰지만,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힐튼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 쪽에서도 김장훈의 한국 내 입지가 나름대로 탄탄하다고 판단해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3차원 영상으로 제작될 뮤직비디오 촬영은 오는 23~25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시내 및 말리부 해변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마케팅 비용을 합해 총 15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은 미국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심플라이프’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연예계 활동, 향수 사업 등으로 지난 6년 간 13억 달러(약 1조50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