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컴피아, 현대자동차에 SCI시스템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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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는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연결하는 공급망통합(SCI)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계약을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컴피아는 자사의 공급망통합 솔루션인 `Wise-HubTM''이 공급망(Supply chain)의 사내 관계부서와 공급업체를 포함한 모든 파트너사(社)를 연계하며 주문과 납품,재고, 수입관리 기능이 통합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별도로 관리되던 구매와 일반자재, 원자재, 수입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의 솔루션 업체들이 국내시장 진입을 위해 가격파괴와 한글지원 등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현대자동차는 국산 솔루션인 `Wise-HubTM''의 팔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컴피아는 한국통신과 현대석유화학 등의 e-마켓플레이스와 전자구매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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