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최고 유행패션은 차태현 선글라스"

중앙일보

입력

네티즌들은 연예인의 패션소품 가운데 차태현의 선글라스를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http://www.ngtv.net)가 4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갖고 싶은 연예인 패션소품''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천267명의 응답자 가운데 23.4%에 해당하는 764명이 차태현의 선글라스를 꼽았다.

드라마와 쇼 무대를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각광을 받고 있는 차태현은 얼굴을 반쯤 가리는 옅은 빛깔의 선글라스를 자주 쓰고 등장해 젊은이 사이에 폭발적인 유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승준의 체인형 목걸이는 614명(18.8%) 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발레복을 연상시키는 핑클의 하얀 레이스 치마를 갖고 싶다는 네티즌도 496명(15.2%) 이나됐다.

선글라스나 목걸이가 유니섹스 제품인 데 비해 여성전용 패션인 레이스 치마가 3위를 차지한 것은 1ㆍ2위 못지 않은 좋은 성적으로 평가된다.

보아의 발토시와 지누션의 수건은 각각 405명(12.4%) 과 237명(7.3%) 으로부터 클릭을 받아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차태현의 선글라스도 드라마에서가 아니라 쇼 무대에서 주로 선보인 것이어서 전반적으로 탤런트보다 가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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