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서비스 2종

중앙일보

입력

***** PDA로 다양한 지리정보 제공 *****

''길 잃을 걱정 마세요-'' .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만 있으면 자신의 위치는 물론 주변 공공건물 등의 정보를 상세한 지도로 찾아 볼 수 있는 ''개인항법서비스(PNS) '' 가 등장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업체인 나브텍(http://www.navtech.co.kr)은 최근 서울.부산 등 6대 광역시와 57개 지자체의 지리정보를 최대 5천대 1의 상세 전자지도로 만들어 플래시메모리 카드에 내장한 ''인조이맵모티'' 를 개발했다.

PDA에 끼고 뺄 수 있는 이 카드에는 ▶길 찾기▶경로 탐색▶음성 안내▶주요 시설 검색▶인공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회사의 정승우 사장은 "우편.택배 배달원이나 보험설계사, AS요원, 영업 직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며 "값은 용량에 따라 13만~19만원 정도" 라고 설명했다.

***** 버스서 인터넷으로 영화 감상 *****

''버스에서 영화 보세요-'' .

벤처기업 애드벨(http://www.cinem abus.net)이 고급 좌석버스에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를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을 활용해 영화.스포츠.음악.지역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네마버스'' 를 서비스한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이달 말 서울과 경기 분당.산본.수원.퇴계원 등을 잇는 16개 노선 2백80대의 고급 좌석버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안홍진 사장은 "그동안 항공기.기차.지하철 등에서 무선으로 영상물을 서비스한 적은 있으나 버스는 처음" 이라며 "광고효과도 높아 20여 기업이 참여한다" 고 설명했다.

애드벨은 무선 인터넷망에 이어GPS이나 주파수공용통신(TRS) 망 등을 이용해 영상물을 보다 빠르고 선명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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