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톰스, 컴팩클래식 우승

중앙일보

입력

루이지애나 출신의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고향 팬들의 열화같은 응원을 업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우승, 시즌 첫 우승과 통산 4승을 따냈다.

전날 공동4위였던 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 7천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며분전,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필 미켈슨(미국. 268타)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루이지애나대학 대표선수를 지낸 톰스를 응원하는 함성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치러진 4라운드에서 톰스는 후반에 들어서자 3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잡아내며 5타를 줄여 단숨에 선두로 치솟았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미켈슨은 톰스를 일방적으로 연호하는 갤러리들에게 기가질린 듯 고비 때마다 티샷 실수로 무너져 이날 단 1타도 줄이지 못한채 역전패했다.

어니 엘스는 이날 4타를 줄이면서 19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다.(뉴올리언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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