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재료·맛·가격 … ‘흔한 인스턴트 제품은 잊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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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즉석식품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들은 신선한 재료, 깔끔한 맛,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주목 받고 있다.

휴가시즌이 절정이다. 날씨가 덥지만 계곡,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지에서는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도 중요하다. 간편하고 맛있는 즉석식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휴가철을 맞아 각 식품업체에서는 한끼 식사를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즉석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즉석식품이라고 해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인스턴트 수준의 식사를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신선한 재료, 깔끔한 맛, 저렴한 가격 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즉석식품이 많다.

◆참치와 꽁치도 뚝딱=오뚜기에서는 최근 ‘뚝딱 볶음장 참치’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를 출시했다. 양질의 재료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가 높은 참치를 즐길 수 있다. 또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꽁치를 손질해 담은 ‘한입꽁치’도 입맛없는 여름 깔끔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간편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맛도 종류도 다양한 밥=오뚜기 카레와 3분요리로 유명한 오뚜기가 ‘맛있는 오뚜기밥’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순수밥, 덮밥, 리조또 등 총 2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맛있는 오뚜기밥’ 시리즈는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했다.

 오뚜기의 세트밥 제품은 용기의 리드지를 벗기고 소스를 부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에 살짝 익히기만 하면 한 끼 식사가 완성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모든 제품을 청정지역의 150m 암반수를 사용해 밥을 지었으며 또 지난해에는 우주식품으로 선정될 만큼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오뚜기 3분 백세카레는 현대인들의 건강지향적 소비성향에 맞춰 기존 카레보다 강황 함량을 50% 정도 높였다. 거기에 로즈마리, 월계수잎 등의 건강 지향적 원료를 넣었으며 올리브유로 볶은 양파와 마늘에 향긋한 열대지방의 천연 향신료를 넣어 잘 어우러졌다. 이밖에 뜨거운 물에 데우지 않고도 3분카레, 짜장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뚜기 그대로카레와 그대로짜장은 휴가철 인기식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저칼로리 라면 오뚜기 컵누들=오뚜기 컵누들은 몸매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저칼로리 건강 라면이다. 오뚜기 컵누들은 일반 컵라면 열량의 반도 되지 않으며,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들어있다. 녹두당면을 재료로 사용해 칼로리를 낮추면서 찰지고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매콤한맛, 우동맛, 매운찜닭맛, 계란탕맛, 새우탕맛 등 5가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최근 ‘10일간의 다이어트’ 프로모션을 위한 ‘컵누들 10입팩’이 출시됐다.

◆구수한 누룽지와 국거리 제품도 눈길=즉석식품은 아이들이나 여성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고향의 맛,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누룽지도 이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국내산 쌀 100%만을 사용해 옛 고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옛날 구수한 누룽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40~50대에게 인기가 있다. 무쇠판에 직접 구워낸 누룽지의 깊은 맛은 물론 바삭바삭한 특유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뜨거운 물만 부어 4분이면 완성된다. 얼큰하고 담백한 미역국, 북어국 등도 물만 넣고 끓여 먹는 즉석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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