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광란의 파티 "알콜 없어서 아쉬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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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올림픽 최종전을 승리로 이끈 홍명보호가 라커룸에서 광란의 파티를 열었다.

홍명보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눴다.

라커룸은 기뻐 날뛰는 선수들로 난장판이 됐다. 라커룸에 들어가자마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향해 물을 뿌려댔다. 이 과정에서 김태영 코치는 얼음통에 이마를 부딪히기도 했지만 아픔을 잊은채 즐거워했다.

골키퍼 정성룡은 “라커룸에서 서로 물도 뿌리고,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불렀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구자철은 “광란의 파티를 하기엔 알콜이 없었다. 그게 아쉬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정우영은 “다들 미친 것 같았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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