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정몽헌 회장 일정당겨 돌아와

중앙일보

입력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회장이 평양 방문을 마치고 25일 중국 선양(瀋陽)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鄭회장 일행은 26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귀환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이다. 鄭회장은 방북 기간 중 북한 고위층을 만나 선친 고(故)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 장례식 때 조문단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표시를 하는 한편 금강산 사업의 대북 지불금을 현실화하는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鄭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는지 여부와 협상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남중 기자 n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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