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네명중 한명 개인 컴퓨터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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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현재 한국에서 사용 중인 개인용 컴퓨터(PC)는 모두 1천1백25만5천대로 4.2명당 1대 꼴로 나타났다.

이중 가정에서 쓰는 PC는 4백23만여대로 3.7가옥당 한집 꼴로 PC를 쓰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http://www.eiak.org)가 19일 발표한 ''2000년 한국의 컴퓨터 보급현황'' 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4백60만2천대의 PC가 팔려 1999년보다 59.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은 9만4천8백30대, 범용컴퓨터는 1만6천3백62대로 각각 1백90.8%와 61.8%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덕분에 PC 보급률이 크게 개선됐다. 99년까지는 PC 5.5명에 1대, 가정용 PC는 5.2집에 1대꼴이었다.

PC당 사용인구는 미국(1.55명).일본(3.27명)보다 다소 많은 4명대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인과 가정용 PC가 1백92만여대 팔려 99년(98만여대)의 두배 가까이로 늘어나 가정의 정보화 시대를 실감케 했다.

기종으로는 펜티엄Ⅲ가 전체의 77.6%를 차지했고, 데스크톱이 3백25만3천대(60% 증가), 노트북 PC가 45만9천대(56.1% 증가)로 아직은 데스크톱이 PC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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