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일 KDDI, 자동로밍 계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사장 표문수.表文洙)은 19일 일본 KDDI(사장 유사이 오쿠야마)와 자동로밍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011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일본 방문시 KDDI 망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KDDI는 오는 5월부터 011 망을 이용해 국내에서 자사 가입자들에게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SK텔레콤은 단말기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KDDI망을 이용, 011 가입자들에게 양국간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자동로밍 서비스는 가입비나 기본료 등 추가적인 부담없이 현지에서 사용한 통화요금만 부과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DDI의 간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해 011 가입자가 일본에서 일본상대방에게 전화를 걸 경우 분당 84엔(약 898원), 일본에서 한국으로 통화시에는분당 259엔(약 2천773원), 일본에서 전화를 받을 때는 분당 55엔(약 590원)의 요금이 각각 부과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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