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식사대접 꿈꾼 가정 1억5천만원 복권 당첨

중앙일보

입력

대통령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꿈을 꾼 시어머니의 30대 며느리가 1억5천만원짜리 사이버 복권에 당첨돼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됐다.

17일 라이코스코리아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가정주부 허모(38)씨는 최근 라이코스의 복권서비스인 `라이코스로또'(http://lottoria.lycos.co.kr)에 응모해 1억5천만원짜리 아파트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번에 허씨가 응모한 아파트복권은 로또 사이트에서 씨앤텔 쇼핑몰 가입 회원에게 발행해 주는 `내집마련 행운 이벤트'의 특별복권으로 1등 당첨자에게는 아파트 구입자금 1억5천만원이 지급되는 행사.

허씨는 "복권당첨 사실을 시어머니께 말했더니 당첨 전날 시어머니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꿈을 꾸셨다고 했다" 며 "집안의 맏며느리로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잘 모실 수 있게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코스로또는 간편한 일일발행 및 추첨방식으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얻어 현재 회원 50만, 하루 방문자 1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사이버 복권사상 최고액인 1억원 당첨자를 탄생시킨 바 있다.

회사측은 공신력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국제화재의 지급보증을 받고 있으며 추첨과정은 유니텔의 인터넷방송국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