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월 중순께 출자전환위한 임시주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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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5월중순께 출자전환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현대건설은 "2일 정례 이사모임이 열렸으며 이 모임에서 늦어도 4일까지 정식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총 일자를 확정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상법상 임시주총을 열려면 우선 주주명부 확정을 위한 명의개서 정지(통상 2주소요)를 해야 하며 주주총회 14일 전에 소집공고를 내야 한다.

현대건설의 경우 출자전환으로 채권단이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에 법률적인 협의가 추가로 필요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러가지 조건을 감안할 때 임시주총은 빠르면 5월14일 열릴 수 있으나 채권단과의 법률적인 협의가 필요해 이보다 6일가량 늦은 5월20일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현대건설의 이사는 현 김윤규 사장, 김홍도 부사장, 고현직 감사와 사외이사인 노승탁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리형 한양대 건축과 교수, 신문영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등 6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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