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20대 커트女 마주보며…'부부느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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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15일 김정은이 평양 경상유치원 현지지도 때 커트머리 여성과 같이 있는 모습을 또 공개했다. 20대로 보이는 커트머리 여성이 김정은 쪽으로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활짝 웃고 있는 장면이었다. 김정은도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채 커트머리 여성을 마주 봤다. 이 여성은 5일 김정은의 모란봉악단 시범공연, 8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도 등장했었다. 모란봉악단 공연 때는 김정은 쪽으로 몸을 기울인 거리낌 없는 모습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선 김정은과 나란히 서서 영정 앞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공개됐었다. 정부 당국자는 “동생 여정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김정은의 부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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