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공항 리무진버스 요금 결정

중앙일보

입력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4개 노선의 리무진버스 요금이 1만1천~1만2천원으로 결정됐다.

또 4개 시외직행과 1개 직행좌석 버스의 노선과 요금도 확정됐다.

경기도는 인천공항 개항을 하루 앞둔 28일 인천공항 운행버스의 노선과 요금을 결정해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리무진 버스의 경우 수원.성남.의정부.안산 등 4곳에서 운행되며, 요금은 수원과 성남이 1만2천원, 의정부와 안산은 1만1천원이다.

신설노선인 수원은 중간 경유지없이 운행되며, 연장노선인 성남.의정부.안산은 종점이었던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구간이 늘어나게 된다.

중간 경유지 승객의 요금은 거리에 따라 6천~8천원으로 차이가 있다.

시외직행은 이천.하남.안성.용인에서 각각 출발하며, 직행좌석은 고양 대화역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5천~1만800원이다.

도(道) 관계자는 "6개 업체가 수도권-인천공항 9개 노선에 93대의 버스를 노선별로 10~6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으로 인천공항을 오가는데 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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