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상한가 행진 이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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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32640]이 차세대 영상이동통신 IMT-2000 동기식 사업참여 희망 소식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은 오전 9시55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560원이 오른5천28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LG텔레콤의 주가 강세는 LG텔레콤이 IMT-2000 동기식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데다 신임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이 IMT-2000 동기식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피력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교보증권 최성호 투자정보팀장은 "LG텔레콤의 주가 강세뿐만 아니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이 29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대형통신서비스주들이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4개 통신주들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2.4%에 달해 시장전체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통신서비스주들의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계기로 통신단말기와 통신장비업체들도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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